Google Adsense v0.5


그년이또 마징가.

 1998년 한참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을 때, 무지하게 잠이 안오던 어느 시기 어느날, 난 뭔가 의미가 대단히 없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나의 창작글은 울티마를 거의 해본 적도 없으면서 쓴 "리전드 오브 울티마"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이건 나외엔 이제 많아야 두사람 밖에 기억하지 않을 테니 잠보니님이 언급하기 까진 그런게 있었는지도 몰랐다.

 이글은 한때 유행했던 웃김글에서 힌트를 얻어서 구상하던 소재를 아무렇게나 끄적인 것이다.

 예전에 상사와 부하가 이야기 하면서 상사가 "자네가 맏인가?"를 부하가 맏인가를 마징가로 알아들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기억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때 나의 두뇌 로직은 개그 센서가 임계치에 달해 웃기 전에 인터럽트가 걸리면서 마징가 -> 그레이트 마징가로 바꾼다면 그레이트는 뭘로 바꾸어야 하냐라는 사고 프로세스가 돌고 있었다.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이전부터 써먹으려고 놔두었던 그랜드 캐년(그년도 개nyon)이 먼저 머리속에 떠올랐고, 그년도와 그레이트를 머리속에서 열심히 돌려보아서 나온 것이 그년이또였다. 뭐 그랜드나 그레이트나 뜻도 발음도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난 이런 말장난을 꽤 좋아한다. 여기가 theadadv's plates가 웬 판떼기들 혹은 접시들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실은 나의 장소-> ~'s place -> 비슷한 발음과 비슷한 단어로 변환한 것이 plates이다. 썰렁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이게 내 글끄적임 생활이다.

 그럼 설정과 말장난에 사로잡힌 어느날의 추억을 뒤집어 보자. 로봇물의 설정과 과거의 게임과 PC쪽 이야기들을 잘 아는 사람이나 코웃음이나 칠련지나 모르겄지만...

 괄호는 주석처리를 하고 싶었지만... 귀찮군요. 언젠가 해서 어디다 박아둘지도요.

------------------------------------------------------------------------------------------
 설정 그년이또 마징가... (그레이트마징가 외전)

 마징가 Z의 주인공 카부토 코우지의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만든 로봇 마징가 Z의 실험 도중 사망했다고 알려져있다. 그 사건은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진정한 사건당일의 모습이 은폐되어왔다.

 후에 카부토의 할아버지가 헬박사의 부하에 의해 죽고 코우지에 의해 마징가Z가 발진, 고가도로 2개와 지나가던 사람 X명, 잘만 지나가던 차 여러대를 아무 이유없이(다만 조종을 잘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징가로 밀어 버렸을 때에도 (아아 정의의 용자는 그 무엇을 해도 용서받아진다. 힘내라 란스! 힘내라 성수대교 관계자들) 그는 어디에 있었을까.

 껍질만 좀 다른 초합금 NZ(NEW Z)를 만들고 있었을까. 출력이 좀 높다는 것과 격투전 능력의 강화외에는 별차이가 없는 그레이트를 만들고 있었을까...

 이것은 카부토 코우지의 아버지가 사고로 다치기전후의 일로 그가 헬박사가 한번 죽을때 까지 왜 등장하지 않았고 어디서 돈을 얻어 비밀기지를 세웠는가에 대한 풍문이다.

 마징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던 부자는 의외로 둔한 코우지의 어머니에 의해 실패가 잦았다. 개발자인 자신들은 프로토 타입을 탄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위험하니..), 그당시에는 집이 연구소인데다 연구원 고용할 돈도 없어 하필이면 태운 사람이 그들의 고지식한 둔한 마누라이자 며느리였던 것이다. 매일 매일의 출격신에서 열심히 딱붙는 옷을 입은... 그녀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 부자는 무슨 생각을 했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어쨌든 우선 손발이 차서 덧신을 늘 신는 그녀는 언제나 신발장에 덧신을 놓아두곤 했는데 워낙 칠칠맞아 출격할 때마다 덧신을 찾아 신발장을 이리저리 뒤지다 보면 늘 신발장이 뒤죽박죽 상태가 되었다.

 이것이 그레이트의 주제가에서 처음에 덧신을 애타개 외치는 이유이다. 그러나 여기서 왜 덧신이야기가 나와야하는 가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

 어느날 새벽녘을 틈타 패쇄된 해상유전시추선위에서 최종 테스트를 하는 도중 발생한 사건이 그레이트 마징가등 마징가 시리즈에 있어 운명의 사건이었다. 그날따라 바람이 불고 파도가치며 구름이 낀 아주 이상적인 날씨였다. 코우지의 할아버지는 코우지를 안고 잠을 자고 있었고 코우지의 아버지와 아내만이 유전시추선위에서 동작 실험을 하고 있었다.

 아직 광자력엔진이 연료대가 비싸 유전에 비상용으로 들어오던 전기선을 연결하여 예비동력원으로 사용중이었다. 폐기라고는 하지만 정부소유물이므로 조심스럽게 실험을 전개중이었다.

 최종자세 교정훈련이 오늘의 목표였다. 마징가의 조종석의 몇개 안되는 버튼과 조종간 하나로 무기 발사 동작들과 움직임을 다 해야 하므로 지금까지의 훈련의 성과를 최종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다. 커맨드 설정이 적어 어마어마한 스피드의 동작을 하지 않으면 그 동작들을 다 해낼 수 없기에(뉴타입과 강화인간을 더하고 마스터 아시아에 아키라키드가 합쳐져야 가능할 동작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불에 타 숨지고 타자에 자신이 없던 코우지의 할아버지의 덕에 마징가Z는 격투용으로는 완성되지 못하고 후속기인 그레이트 마징가만이 업그레이드된 매크로들에 의해 격투 머신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매크로들을 외우기 위해 하루에 16시간씩 테츠야가 속기연습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야사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에서 단순한 동작만이 나오는 것은 적은 프레임과 그들의 보이지도 않는 신의 연타력에 기인한 것이다.) 타자 1급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가 실험 파일럿이 된 것이 불행히도 매크로의 개발이 되지않은 원인이 되었다. 어쨌든 그녀로 인한 실수가 많았지만 그녀는 화이트를 가지고 있어서 오타를 지울 수 있을 거라고 늘상 주장하곤 했다.

 그녀가 워드 1급을 가지고 있었거나 유닉스의 에디터를 썼거나 혹은 엑셀등을 열심히 공부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당시 88, 마라톤 타자기 밖에 없던 시절(6-70년대에 88타자기가?)에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고 본다. 후에 이를 위해 그레이트 마징가의 연구소에서는 타자 외에 속기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강사가 상주 했었다고 한다. (후에 그는 스파이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어느 조직의 스파이인지는 알려지지않았다. 그는 스파이 vs 스파이 게임을 매우 잘해서 들통이 났으나... 들통이 나 당황한 사이 상대편 스파이의 트랩에 걸려 횡사했다.)

 자세 연습만 하고 실제로 쏘지 않는 것은 현상황에서는 자금부족으로 기름 타는 로킷펀치나 비싼 미사일은 쓸 수가 없었다는 점에 있었다. 따라서 우선 발사 자세를 완벽히 하는 데 목표를 두었고 바람이 불고 구름이 낀 밤의 유전시추선이야 말로 어떤 상태에서도 동작을 입력하는 훈련에 대한 성과를 알아보기에는 좋은 장소였다.

 흔들리는 시추선 위에서 박사의 신호에 따라 그녀는 하나하나 동작을 취해 나갔다.

1.로킷펀치 발사동작 - 양팔을 든다.
 그 훌륭한 인공지능 덕에 하늘로만 쏘면 다되는 궁극의 무기..; 대체 어떻게 이것이 명중률 -15이냐 윙키 소프트!. 사실 로킷펀치의 인공지능의 개발비에 모든 제작비가 들어가 그들이 외딴집에서 마징가를 연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과 로킷펀치내부에 실제로는 파티마가 들어있다거나 사실은 한팔에 한명씩 잠보트 캐릭터들이 타고있어 특공을 한다는 설등이 퍼져있었는데, 이 시점에서는 발사가 안되니 확인해볼 수 없었다...

2. 브레스트 화이어동작 - 가슴을 내민다. 양팔을 들기도 하나 로킷펀치가 이미 발사되었을 시에는 들 팔이 없으므로 그저 편하게 아무렇게나 동작해도 된다. 가장 단순한 동작.

1, 2는 후에 마징가Z의 최대필살기인 연속공격(공중 사잔크로스 나이프_>착지 냉동광선_>광자력빔&쌍로킷펀키_>브레스트파이어_>루스트허리케인)에서 중요한 중간 연속동작이므로 잘 연마해두어야만 했다.. (아아 애니메이션 같이 마징가가 이런 연속공격이 되면...적어도 6000정도의 공격력은 무난히 되었을 텐데..)

 비극은 그 이후에 일어났다. 이제 미사일 펀치의 발사동작을 하려 손을 내리는 순간 (양손을 내리고 배를 내민다.) 조작미스로 (점검미스였다는 설도 있다. 과도한 연타로 버튼의 수명이 짧아 접점이 잘 떨어지곤 했었다.) 갑자기 의미없이 한손가락이 유전의 탑을 가르켰고 그순간 겟타빔의 3`4배의 위력을 가지는 번개(백귀제국의 한 백귀수는 겟타빔을 겟타로봇G의 에너지가 바닥날때까지 맞고도 끄떡없다 번개한방맞고 감... ; 사실 여기서 의문인 것은.. 그 백귀수가 안 터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그 머신이 든 강력폭탄이 안터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고 번개보다도 약한 겟타빔은 도대체 어디에다 써야 할지...; 후에 이 광경을 목격한 카부토의 아버지가 그레이트에 썬더 브레이크라는 무기를 장착시켰단 설이 있지만 G는 .. 그레이트보다 뒤의 메카라.. 신빙성은 없다.) 강타 안쪽의 찌꺼기 기름과 인화하여 카부토의 아버지는 불길에 휩싸여 버렸다. 구름에 비해 찔끔 찔끔 내리던 비때문에 강하게 불타오르는 불길사이에서 그는 그녀에게 나를 들어올리라고 양손으로 메가폰을 만들어 외쳤고.. 그것은 그녀에게 곧바로 입바람 무기의 커맨드를 입력하게 했다... 그녀는 교관(?)의 위기에 그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그것도 정확히 입력시켰다. 하지만 아직 미완성의 선풍기 병기는 어마어마한 전력 소모만 있었을 뿐 오히려 박사가 피하는 것을 방해만 하고 불만 더 번지는 꼴이 나고 말았다.

 당황한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엄청난 전력소모로 미터계를 보고있던 전기검침원들은 황급히 사태를 윗대가리들에게 보고하였다. 그들의 보고를 받은 전기공사는 미케네에서 출몰한 괴물들이 요즘 한국까지 나타났다는 보고에 매일 괴물만을 기다리던 정부 산하 무장단체(군대라고도 한다.)들에게 지체없이 연락, (수상과 정부는 자신들에게는 보고를 안한 그들을 후에 전부 일거리에서 해방시켜주었다.) 경계태세에 돌입해있던 근처기지에서 최고 속도로 다가왔다.

 접근해 온 그들이 본 것은 이상한 커다란 검뎅 쇳덩이가 유전위에서 고개를 푹 내밀고 입에서는 이상한 바람을 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괴상한 녀석은 엉거주춤한 자세에 입부분을 앞으로 쭉 내밀고 어마어마해 보이는 입바람으로 불을 번지게 해서 안의 한 사람을 불길속에서 헤메개 하였다. 그 남자는 계속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아니 그렇게 보였다.) 미케네 근처의 괴물이 이곳까지 왔서 선량할(?) 시민을 괴롭힌다고 판단한 정찰 대원들은 분노를 머금으면서 수뇌부에 보고하였고. 수뇌부는 우선 무조건 파괴를 지시, 순식간에 단/중/장거리 미사일들로 작살을 내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카부토의 어머니는 소사(燒死).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물속에 빠진 것을 우연히 알 수 없는 기관 @에 의해 발견 수술끝에 후에 사이보그로 되살아 난다. (절단은 블랙퀸, 봉합은 블랙잭이 맡았다는 설과 그때 옆에 사이보그009가 눈을 뜨고 있었다고 하는 설이 전해져 온다.)

 이 사고로 인해 그는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강한 충격으로 기억을 조금 잃어 블랙잭에 의해 혹독한 재활 훈련을 받아 겨우 정신을 차렸으나 그때의 쇼크는 그의 뇌리에 박혀 후에 은퇴후 그가 작성하여 일부가 그레이트 마징가의 테마로 알려진 대서사시 나는 그레이트마징가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어떤 자금에 의해 연구를 완성했고 그 조직은 대체 무엇을 노렸고 무엇보다도 대체 블랙잭은 수술비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알려져있지않다.

 그 후 그가 지으려다 중단된 대서사시 그년이또 마징가-ㄹ의 일부 (제 1장)을 부록으로 수록한다. 그는 그레이트의 개발전 재활훈련을 받으면서 이 글에 몰두하였으나 제정신을 차린후에는 완전히 잊어버렸고... 이 문서는 우연히 이면지 활용으로 가져간 간호원에 의해 남겨져 전해온다... 후의 그의 유서에서는 사실은 그가 이것을 모두 기억하고 잇었으나 전기세를 내는 것과 각종 세금문제때문에 잊은척 했다고 고백되어진다. 그러나 사이보그도 인권이 있어 세금을 내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헌법에 명시되어있지 않다.



 대서사시. 그년이또 마징가~ㄹ 제 1장

 덧신! 덧신! 단단다단 (덧신을 찾는 동작. 덧신을 찾으면서 나는 소리)
 덧신! 덧신! 단단다단 (덧신을 찾는 동작. 덧신을 찾으면서 나는 소리)
 덧신! 덧신! 단단다단 (덧신을 찾는 동작. 덧신을 찾으면서 나는 소리)
 스크램블! 떳~신! (덧신을 찾다 난장판이 된 신발장. 그중에서 덧신을 발견해서의 감탄사.)

 나는야 눈물을 흘리지않아.
 (비가 와서 흘러내리는 물이 로봇트니까 머신이니까.. 눈물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

 하지만 알 수 있지.
 불타는 유전 (불타는 유전에서 무엇을 깨달았을까...)

 너와 함께 악을 부순다.

 (이 시절에 악은 아직 미활동중...의지를 표현중. 아직 헬은 미케네에서 삽질중. 언제 기계수 다 파내나... )

 필살 파워!
 썬더 브레이크 (번개가 쳤다.!)

 기름탱크를 날려버리는 그레이트 타이푼..
 (아까 연결한 전기선에서 동력을 얻어 전기세를 불렀다.. 동작을 시켰으나 놀란 검침원들에 의해 정부군이 출동하는 원인이 되었다.)

 나는 우욱! 그년이또 그년이또 마징가~~ㄹ
 (카부토의 아버지가 구출되서 신분을 물어보았을 때 외친 것. 후에 그레이트 마징가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P.s/// 이만한 의미없는 글을 쓰는데.. 위에서 단한번도 캐릭터들의 대사가 안나왔습니다..
아아아아아..
BY MOON-BOY -The Advantage Adventure-
p.s 제정신이 아닌 듯해.. 난 잠을 자야해.. 연속으로 잠을 6시간이상 자게 해줘!!

1998.06.07 theadadv

------------------------------------------------------------------------------------------
 좀 편집하다 다시 읽어보니 공상과학대전 3권에서 과학호의 동작들이 생각나더군요. 가만 읽어보니 거의 제글과 같더군요! 이는 네코 야나기타 박사와 공상과학연구소가 한때 하이텔 죽돌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으로서...

 보충 설명을 좀 하자면 그레이트 마징가의 일본어판 노래의 발음을 아셔야 이해가 좀 가리라 생각됩니다. 국내판만 아시고 있다면 이해가 안가실 듯...

1. 덧신은 대쉬의 일본어 발음인 닷슈를 비꼰 것입니다. 닷이니까 덧, 슈니까  Shoe니까 신발이니 신...
2. 배경이 유전인 것은 가사중의 한국어 불타는 우정, 일본어 모에루 유우죠우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불타는 유-우-죠-엉 해서 유전이 되었습니다. 그레이트의 기지인 과학요새연구소가 유전시추선과 닮았다는 것까지 기억하신다면 웃으시려나.





덧글

  • 나르사스 2006/08/06 23:12 # 답글

    자...잠보트 캐릭터...
    으음 잠본이님 블로그 타고 처음 찾아뵙습니다.
    재미있었어요!
  • theadadv 2006/08/07 01:04 # 답글

    나르시스/ 저걸 이해하시는 분이 더 놀라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댓글 입력 영역

Google Adsense v0.4 (7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