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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형 병원이라...

당연지정제폐지는 건강보험폐지가 아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창고형 할인매장조차 백화점 뺨치게 되어있고, 의사가 돈이 아무리 안벌린다 망한다 해도, 빠방한 인테리어를 안갖추는 병원이 없는(정말 지역구석의 허접병원들과, 교주님 클래스가 되신 의사들, 그리고 완전히 지역에 자리잡아 인테리어를 갖추면 오히려 이상한 오래된 병원을 제외하면) 이곳 한국에서, 고급 1 : 마트 9 나 고급 1 : 중급 2 : 마트 7 식이 가능할 것인가.

 물론 마트형 병원이 지금도 존재하긴 한다. 이른바 노인병원들 말이다. 현재 노인병원들을 보면, 일부가 그토록 원하는 등급불능-마트-중급-고급-특급이 다 있다. 이들의 가격-시설 모든 면에서 당연지정제 상에서도 그레이드가 존재한다. 비율도 대충 피라미드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비용이 다른 이유는 좀 다르긴 하지만 가격과 서비스란 면에서는 고급의료처치라는 면에서 예를 들기에 충분하다.

 근데, 정말 마트형 병원 가고 싶나? (아니, 국내의 마트형 병원, 등급불능의 병원에 가보기나 했나? 아니면, 자신은 안가도 되니까 상관 없다는 건가?) 그 인도식 안과수술이 근래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 클리닉을 실험적으로 시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한번 해보자. 의료인들이 할지는 모르겠지만. (비용 약850만불을 120명의 의사의 인건비로만 나누면 약 7만불이다.)

 당연지정제 폐지가 되면, 나같은 장기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는 대단히 타격이 크다. 그냥 건보료나 올려라. 언제 걸릴지 모르는 암보험같은 거보다 건보료가 싸지 않나?

 물론 이상적으로 현 건강보험 체계 위에 새로운 고급형 시스템이 생기면 좋긴하다. 이상적으로 될 수 있다면 말이지... 근데, 그거 되어있는 의료시스템이 다른나라에 있을까?


덧글

  • 아잉 2008/02/14 17:04 # 삭제 답글

    어디 골병이라도 들어서 병원생활 1,2년 해보면 건강보험과 병원, 사보험이런거에 대해서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할 기회를 가지죠.

    일반들에겐 건보료 몇천원 인상에 나라을 뒤집어 버릴듯 욕하고, 감기약 1,2천원 내린다고 하면 만세 부르지만
    실제로 병원 생활하면서 억가까이 병원비 나와버리면 (그리고 일부 서비스에 보험적용 안되는, 혹은 안하는 거까지 보면) 그깟 몇천원은 아무것도 아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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