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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푸르기스의 후회 Fire1. ~역습의 부기팝

 2008년 8월 10일 베이징 올림픽도 개막한 어느날 일본에서는 드디어 부기팝 신간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발푸르기스의 후회라길래, 뱀술사같은 작품인가 했는데, 부기팝이군요. 올페의 방주 이후 거의 절망에 빠졌기에 사놓고도 바빠서 이제야 읽었습니다. 꽤나 놀랍군요. 이건 카도노, 오카다 콤비의 역습이라고 할만합니다. 아아, 보면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왔군요. 하여간 내용은 좀 뒤에 하고 잡설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부기팝 시리즈는 재미있는 아니 아마도 전세계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없을 전개법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본편에서는 이야기가 전개는 커녕 거꾸로 가는데, 외전에서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사실상의 외전인 징크스샵에 어서오세요, 외전 비트의 고난(총4권)에서는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나머지에서는 스토리가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거나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 고작해야 뒤를 위한 인물 소개를 위한 책이 나오곤 합니다. 그나마 근래에 나온 두권은 아예 전체적인 스토리에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 책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혼란을 던져주는 떡밥(MPLS는 없다. 합성인간이 있을 뿐)만 던져주고 사라졌습니다. 그런 고로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책은 일러스트 부터 다릅니다.

 오카다 코우지의 일러스트는 뭔가 찌뿌등한 무언가를 응시하는 그림들이죠. 색도 괴상하게 칙칙하게 배열하고 말입니다. 헌데, 이번에는 인물 설정 일러스트 부터 거의 뿜어가며 웃었습니다. 첫 표지의 나기와 발푸르기스야 뭐 그러러니 합니다. 그러나 인물소개의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너무 밝아요. 나기부터 표지와 전혀 다른데, 모두 로리+모에화. 거기에 뒤의 펄씨. 오오, 우우, 로리 모드 첫 공개입니다. 이번작에서 펄이 드디어 최강 대열에 합류합니다. 여러가지로 말입니다. 그리고 삽화의 나기가 나옵니다. 책 내부의 흑백 일러스트.

 전 하세가와씨가 그린 줄 알았습니다. 나기가 리프타입으로 변신! 에너지 폴다운을 시전합니다!

 미치도록 낄낄댄 다음, 하여간 나기가 발푸르기스의 마녀 모드로 체인지 합니다.

 후지시마판 울드가 되었습니다! 공포의 대왕이 되었습니다!

 책상을 치며 낄낄대다가 뒤집어 졌습니다.

 오오, 라이트노벨계의 신성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늘이고 늘이고 발광을 해도 9권만에 사실상 쫑이 났건만, 카도노의 세계는 넓어지기만 합니다. 드디어 모예계로 진입했습니다. 오랜만에 이야기도 전개되고, 덕에 재미가 없지는 않는데, 하여간 크게 휘두르며 웃었습니다. 이미지 체인지인가요. 카도노 오카다 콤비. 아 정말 역습의 카운터 펀치였습니다.

 하여간, 부기팝 읽던 분은 한번 꼭 봐야합니다. 웃음이 멈추질 않는군요.




덧글

  • twinpix 2008/10/17 20:20 # 답글

    악, 정말 꼭 읽고 싶군요!!!
  • theadadv 2008/10/19 09:31 #

    잡지 일러스트에 이런 경향이 있긴 했었습니다만, 단행본이 나오니 꽤나 즐겁군요.
  • 人間探究生活 2010/05/01 00:43 # 답글

    그렇게 관심을 불러일으킨 하루히는 모에계 에서 시작해서 '복잡하게 보이는 듯한' 설정 만 있는 척 떠벌리더니 결국 9권에서 정체;;; 모에서 가지 쳐봐야 모에서 끝남 ㅠ

    그에 비해 부기팝 세계는 정말 대단하기 그지 없어요. 문학 참고서에서나 볼수 있는 갖은 기법이나 설정 등을 절묘하게 보여줘서 놀랐습니다ㅋ
  • theadadv 2010/05/01 02:18 #

    개인적으론 읽기 편하라고 만든 소설에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금서목록 같이 매크로로 소설써도 되겠다 생각될 정도면 곤란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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