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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스톤 아이스크림.

 저번 7월 말에 어디 간 김에 서현역 앞에서 먹어보았는데, 예상과는 상당히 달라서 좀 골치아픈 아이스크림 집인 것 같다. 메뉴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종업원도 다양한 건 좋은데,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1. 메뉴가 어렵다.

 2. 그러다 보니 종업원에게 주문하기가 힘들고, 종업원이 알아듣기도 힘들다. 심지어 주문시에 난 콘 형태로 먹고 싶다고 하는데, 이 종업원들이 뭔놈의 전문용어들을 말하면서 나오는데, 콘 형태로 시키는데만 약간 과장해서 5분이 걸렸다.

 3. 그나마 주문을 했는데, 나오는 것이 느리다. 종업원이 3명이나 있는데, 주문이 진행이 안된다. 주문자가 2명밖에 없었는데도 말이다. 종업원이 세명인데, 한명씩 주문-제조-계산을 도맡아 하는데, 나머지 둘은 놀아야 한다.

 4. 내 차례가 와서 4명이 시켰는데, 계산을 미리 하려고 해도 그 느린 제조공정을 거쳐 4개가 다 나올 때까지 계산이 안되었다.

 5. 그나마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아이스크림콘 가격이 다 같았는데, 메뉴를 다 말하란다. 처음에 콘으로 달라고 주문을 하려는데, 콘이 있는데도 자꾸 이상하게 말돌리는 종업원 이해시키는데도 한참 걸려서 열받았는데, 콘 시키기도 어려운 판국에 그 어려운 메뉴를 어떻게 다 말하라는 거냐. 그걸 손님이 다 기억해서 말하라니, 솔직히 말해 주변 사람들에게 사주면서 매우 화가 났다. 게다가 말이다, 콘으로 산 사람이 콘을 들고 카드 결제 하는 걸 생각해봐라. 그걸 감안해 미리 말을 한건데도 초반에 무시하다가 정작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못외우는게 당연한건지 당당하게 손님이 다 말하라니. 이건 종업원의 수준 미달에다가 업체의 주문 프로세스 자체가 이상한 거라 생각한다.

 도통 이해가 안가는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저런 고압적인 태도를 감내해야 할 만큼 놀라운 맛이라면 모를까 아이스크림 자체의 품질이 기막힐 정도는 아니었다. 맛이 없진 않았지만, 꼭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애매하달까. 앞으로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찾아갈 일은 없을 듯 하다.





덧글

  • ^^ 2009/08/30 08:47 # 삭제 답글

    메뉴는 원래 직원들이 다 기억해야 하는건데 까먹으셧나봐요. ㅋㅋ
    그리고 직원들이 설명을 좀 못하는 편이거나 -_-ㅋ 한 30초 설명하면 알아 들으시던데..
    주문 들어오는게 많으면 원래는 나머지 사람들 자기 주문 없으면 나눠서 맡아요 ㅋㅋ
    그쪽 점포는 뭔가 서비스가 약간..=_=;; 흠..
    이런 글은 콜드스톤 홈페이지에 올리는게 ㅋㅋ 직빵 ㅋㅋ
    콜드스톤 검색해봤다가 지나가는 한 알바생이....=_=;;
  • theadadv 2009/08/30 17:12 #

    아무리 콘으로 달라 해도 말을 못알아 듣길래... 처음에는 이 가게는 콘을 콘이라 안하고 다른 거로 하나보다라고 생각하다가 두번째로는 콘의 재고가 떨어졌나고 생각했는데, 세번째로 쌓인 콘을 보고 나서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저만 주문이 늦은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늦었는데,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 앞분이 아이스크림 하나 주문하는데 근 5분 걸렸습니다. 제가 총 4개인가 5개의 콘을 시켰는데, 착실히 하나씩 만들어주는데 좀 돌겠더군요. 대체 주문 받고 만들고 하면 한시간에 몇개나 만들 수 있는 겁니까...

    콜드스톤에도 그대로 남겼습니다. 적어도 레지는 먼저 하는 식으로 좀 바꿔줬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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