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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MA 게이밍 키보드 : LEXMA-LK8400

 근래에 본격적으로 런칭을 했다는 기사는 얼핏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근래에 용산에 한번 나갔을 때, 지나가는 길에 비닐로 쌓여져서 전시되어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검은 색에 붉은 십자키와 WASD키 덕에 눈에 뜨이더군요. 그냥 이름 없는 브랜드의 이름만 게이밍 키보드인가 하고 넘어갔었는데, 물건을 받아보니 그 물건이 맞네요.

 렉스마란 브랜드는 작년 후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나온 메이커인데,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던 사람이라면, 일단 지금은 프린터와 사무쪽 솔루션 제공 업체인 렉스마크가 먼저 떠오를 겁니다. 로고도 흰 폰트에 붉은 색으로 한쪽에 임팩트를 주는 것이 비슷하군요. 좀 알쏭달쏭한 디자인의 도깨비 모습의 CI쪽을 내세우는 편이 좀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의외로 귀여운 면이 있습니다. 렉스마는 그냥 영어로 보면 5글자에 X를 기준으로 대충 모양이 나는데, 한글로 렉스마 해버리면 일단 렉스마크가 먼저 생각나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선뜻 손이 안 갈 수도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LEXMA란쪽은 괜찮은데, 렉스마로 쓰면 좀 부담이 되는 군요.

 여하튼 전시가 되 있으면 확실히 눈에 뜨이는 제품임에는 분명합니다.

 물건을 받아서 사진을 좀 찍었는데, 근래 상주 노릇을 하는 와중에 사진이 많이 사라졌더군요. 양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LEXMA 게이밍 키보드 : LEXMA-LK8400

- 멤브레인 방식의 게이밍 키보드
- 안티고스트키 시스템 지원
- 반영구적인 수명과 견고함, 고속 타이핑 시 키보드의 홀딩현상 저하
- 미끄럼 방지 패드와 높낮이 조절용 받침대
- 인체공학적 디자인,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
- 생활방수
- 3년 무상 A/S
- 독일 SGS 항균 인증 99.9% 항균 작용. 중금속으로부터 피부자극 및 독성방지, 안전과 건강을 위한 보호작용

 상품 스펙에서 특별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키보드 동시 입력 제한이 적은 '안티고스트 키 시스템', '키보드 홀딩현상 저하', '생활방수' 정도이군요.

 근래에는 온라인 액션 게임이 늘어나면서, 안티고스트 키 기능과 홀딩현상 저하 기능이 있다면, 보다 정교한 입력이 가능해져서 입력한 데로 조작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아쉽게 제가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게임은 좀 무리라, 그런쪽은 다른 분들이 하셨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게임 중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임은 현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정도입니다만, 이 게임의 경우에는 입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조작의 주인지라, 연속적인 키입력은 적어서 그런 면에서 좋은 것인지는 테스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막공으로 교수킬할 때 이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와우를 하다 보면서 느낀 것은 전체적으로 키의 클릭감이 정확한 편이어서 게임할 때 나쁘지 않더군요. 그런데 사용해보니, 붉은 쪽의 WASD 키의 감촉이 다르더군요. 재질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보다는 좀더 키압이 높은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왼쪽부의 키압이 높은 느낌이고, 중앙부가 가장 낮은 느낌입니다. 주로 이동키로 사용되는 키를 헷갈리지 않는 것은 좋기는 한데, 평소와 키압이 다르다보니 익숙하지 않으면 오타나 속출하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게임중에는 키의 클릭감도 좋고 해서 레이드 뛸 때도 별 문제가 없는데, 채팅을 하려고 하면 좀 불편하다고 할까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또, 스페이스 바가 크고 누르기도 편하면서 흔들림도 적고, 클릭감도 괜찮아서 마음에 드는 반면, ctrl, alt 키의 경우는 경사가 져 있어서 뭐랄까 누르는데 좀 불편하더군요. 경사덕에 클릭감도 안좋고 복원력도 낮아서, 이쪽을 많이 쓰는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는 유저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하다 보면 정말로 맘에 드는 스페이스 바>


<웬지 키압이 다른 느낌을 주는 눈에 뜨이는 WASD키>


<적응이 힘들고 미끄러지는 감이 있는 Ctrl, Alt 키 부분>



 키보드가 의외로 무게감이 있고, 하단부의 미끄럼 방지대가 다른 키보드들 보다 크고 고정이 잘되어있어서 책상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편입니다. 무게나 클릭감으로 보아 내부에 고정 철판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하단부가 넓고, 밑부분의 재질이 단단해서 일부 저가형 키보드에서 드러나는 가운데가 쑥 들어가는 느낌은 없군요. 다만 늘어난 하단부 때문에 책상이 약간 경사가 있다거나 키보드가 조금만 평평하지 않으면 그 잘 고정되어 있던 키보드가 거짓말 같이 움직여버립니다. 놓인 면의 상태에 따라서 호볼호가 갈릴 수 있겠더군요.


 간단히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멤브레인임에도 비교적 정확하게 느껴지는 클릭감.
 2. 커다란 스페이스 바.
 3. 무게감이 있고, 비교적 고정이 잘되어 키보드 본체가 책상에서 잘 안움직여진다.

 단점
 1. 눌러보면 위치에 따라 다른 키압.
 2. 기울어진 하단부 키.
 3. 늘어난 하단부로 인해 기울어질 경우 고정이 잘 안된다.


 전체적으로 게임을 위해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면 나쁘지 않은 키보드, 아니 가격으로 보면 좋은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활용이나, 타이핑이 주인 사람에게는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키보드란 물건은 유저의 주관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이라 평가를 하긴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쪽에 좀더 편한 키보드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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