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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비트 간단 사용기

 기억도 안나는 고대에 경품으로 받은 도토리가 64개 있어서 11번가에서 6400원 할인 받아서 샀습니다.

 옵티머스LTE로 한 두시간 쯤 들어보았는데, 번들로는 매우 좋은 이어폰임에는 분명하군요. 기본 이어팁이 귀에 들어가지 않아서 EP630 이어팁을 사용했습니다. 장착감은 팁을 바꾸고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귀에 안맞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써본 초저가 이어폰보다도 착용감이 나쁘더군요.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지고 있었던 크리에이티브 EP630과 비교해보면 해상력이 확실히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참 적응하기 힘든 착용감과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대로 고음에서 일부 찢어지는 음이 나옵니다. 저음 문제는 질량감은 줄었지만, 이어폰이란 걸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울릴건 확실히 울려줍니다. 만원대 후반 가격대에서 나올 소리는 넘는 것 같군요.

 헌데, 이 이어폰은 한곡한곡 들을 때마다 이퀄라이저를 바꾸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심지어 한곡을 들으면서도 '아, 여기선 Bass를 내리고, 여기는 올리면 좋겠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보컬이 없는 음악은 괜찮은데, 일부 보컬곡들은 기본 모드나 돌비 모드에서는 목소리가 탁해지면서 뭐라고 말하는지 들리지가 않는군요. Bass를 내리거나 올리면 좀 나아지긴 한데, 클래식 듣다가 다음곡이 보컬이 나오면 셋팅부터 바꿔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주변 악기음은 선명해지는데, 보컬은 뭉게져버리니 골아파지더군요. 마음 편히 먹고 듣기에는 좋은 녀석은 아닙니다. EP630쓸 때는 그냥 다 적당히 괜찮게 들리는데, 이 제품은 상상 이상으로 잘 들리지만, 그렇게 하려면 셋팅을 잘 하거나 손을 좀 보아줘야 겠더군요.

 어쨌거나 괜찮은 녀석임에는 분명합니다. 만팔천원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만, 그냥 듣기에는 EP630을 선택하겠습니다. 물론 이퀄라이저 셋팅 노가다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녀석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밸런스가 좋은 녀석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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