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의 모습>
제품 패키지에는 SSD와 함께 NTI의 백업 소프트웨어 키와 그리고 3.5' 변환 키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업 소프트웨어를 데스크탑에 설치해서 데스크탑의 OS를 일단 백업 테스트를 해보니 복사본은 처음 부팅은 잘되지만, 부팅 파일 정리한다고 하면서 재부팅하면 부팅 디스크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만, 문제는 원본 디스크 마저 똑같이 날려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여러 시스템 문제때문에 아크로니스로 백업 파일을 남겨두지 않았다면, 한참을 더 소모할 뻔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멘터스 7200.4를 데스크탑에 옮기기 위해 변환 키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만, 나사구멍이 맞지 않아서 데스크 탑에 장착하려면 뒤집어서 장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사 홀도 적어서 한개 이상 나사를 꽂을 수도 없습니다. 덕분에 디스크를 뒤집어서 설치해야 했습니다.
부가 제품덕에 많이 어이가 없었지만, 제품 성능은 잘 나옵니다.

<Windows8 성능평가>

<Crystal Disc Mark 3.0.2 with firmware 1.03>

<Crystal Disc Mark 3.0.2 with firmware 1.05>
받았을 때의 펌웨어 버전 1.03일 때와 업데이트해서 1.05 일때의 수치입니다. 스펙대로 잘 뽑아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실사용에서 그렇게 날아다닌다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전 SSD달면 뭐든지 바로 뜰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OS디스크를 SSD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아진 점은 다른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반응도 빠릿빠릿 해졌습니다. 불러오는 속도나 게임속도들에 향상이 있었습니다. 디아블로3도 기술 사용에 랙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윈도우즈8의 앱들은 여전하더군요. 여전히 느려터집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어떻게 돌아가는건지가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앱 로딩과 로긴이 너무 느려터진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군요.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부가된 번들들은 결코 점수를 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arcronis를 번들하는 편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부팅하드 2개를 날려먹어서 하루를 날리게 했으니 말입니다. 거기에 처음 설치한 PC에만 등록이 허가된다니 그냥 기념으로 시리얼이나 보관해두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SSD 판매업체에게 좀 아쉬웠던 것이 전 당연히 최신 펌웨어로 올지 알았는데, 1.03펌웨어더군요. 펌웨어가 몇인지, 업데이트 되어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라는 쪽지 한장이 있었다면, 업체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컴포인트 자체에서 신경써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깜박하고 넘어갈 수 있겠더군요.
며칠 사용해보니 제품은 만족스럽고, 앞으로 5년간 프리징만 잘 안생기길 기원합니다.
at 2013/06/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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